ⓒ 영남탑뉴스

(영남탑뉴스) 심헌재 기자 = 나이키와 아디다스, 두 브랜드는 오랜 기간동안 '축구', 특히 '축구화'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해 오고 있다. 거대한 두 브랜드 사이에서, 인지도 면에서 다소 떨어질지 모르지만, 많은 축구화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미즈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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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자는 미즈노 축구화를 두고 '신의 축구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신'이 만든 것 처럼 축구화 자체의 완성도가 높고, 소비자의 만족감이 상당히 높은 제품이기 때문이다. 많은 마니아층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미즈노의 축구화 중 현재까지 꾸준하게 제품이 발매되고 있으면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미즈노의 대표 축구화 SILO가 있다. 바로 '모렐리아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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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렐리아' 시리즈는 1985년 첫 발매를 시작으로 지난 2015년, 모렐리아 출시 30주년 기념 한정판이 출시될정도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이다. 현재까지도 '모렐리아'라는 대표적인 SILO아래, 여러 종류의 다양한 제품군이 출시되고 있다. 사진의 제품은 여러 제품군들 중 가장 '모렐리아'시리즈의 특징과 그 역사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렐리아2'라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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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렐리아2'는 축구화에 사용되는 여러종류의 천연가죽 중 가장 높은 퀄리티와 만족도를 보여주는 고급 천연 캥거루가죽을 사용한다. 미즈노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에서도 캥거루가죽을 소재로 한 축구화가 출시되지만, 가죽 자체의 질적인 측면에선 미즈노에 미치지 못한다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모렐리아2에서는 '워셔블 캥거루가죽'이 적용되면서 비나 눈이 오는 등 축구화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축구화를 착용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천연캥거루가죽이다 보니 다른 제품들에 비해 가죽의 내구성과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죽의 박음질이 진화하고, 여러 최신 기술들이 들어가면서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것들도 해결해 나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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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렐리아2'가 특히 마니아층과 아마추어들 사이에서 환영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일명 '뽕'으로 불리는 '스터드'때문이기도 하다. 맨땅,인조잔디,천연잔디 등 구장 환경에 많은 제약을 받는 타 브랜드의 스터드와 달리 '모렐리아2'의 스터드는 구장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부러짐 걱정 없이 축구화를 착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졌다. '모렐리아 2'는 원형 스터드를 사용하면서, 특색있는 확실한 강점은 없지만 착용자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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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의 자랑, '모렐레아2'를 실제로 착용한 후에도 본 작성자는 과연 '신의 축구화'라는 혹자의 평가에 동의를 할 수 있을까? 이어지는 실착한 후의 '모렐리아 2'의 리뷰에서 확인하길 바란다.